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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눈물의 여왕’·‘재벌x형사’…주말극 경쟁 치열해진다

주말드라마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월 첫 방송한 안보현 주연의 ‘재벌X형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남주·차은우 주연의 ‘원더풀 월드’, 김수현·김지원의 ‘눈물의 여왕’이 한주 간격으로 방영을 시작하며 맹추격을 시작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2회는 전국 가구 기준 10.1%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한 11회 8.3%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재벌X형사’는 한수그룹 막내아들 진이수(안보현)가 강하경찰서 강력1팀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재벌X형사’는 6회까지는 6%대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MBC ‘밤에 피는꽃’ 종영 후 시청률 가파르게 상승하며 8회는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다만 ‘밤에 피는 꽃’ 후속 ‘원더풀 월드’가 첫 방송한 지난 1일 이후 회차는 8~9%대로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대해 볼 만한 것은 극초반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싫어했던 진이수와 강력1팀장 이강현(박지현)의 무르익고 있는 로맨스다. 앞으로 종영까지 단 4회차만을 남겨둔 가운데, 안보현·박지현의 로맨스 케미가 두 자릿수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남주의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대세 배우 차은우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원더풀 월드’ 4회(9일 방송)는 6.4%를 기록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1회 5.3%로 출발한 ‘원더풀 월드’는 3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8.0%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1~2회에서는 김남주가 아들을 죽게 한 가해자를 처단하는 이야기가 펼쳐졌고, 차은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3회부터 시청률도 상승하는 모습이다.다만 차은우의 정체가 밝혀지고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이 정립된 4회는 소폭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4회 말미에는 극중 김남주의 남편 김강우가 옆집 이웃인 차수연과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여 ‘원더풀 월드’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수현의 복귀작이자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 ‘눈물의 여왕’은 1회(9일 방송) 5.9%를 기록했다. 김수현의 복귀작 치고는 다소 낮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방영 중이던 동시간대 ‘고려거란전쟁’이 최고 시청률 12%로 고정 시청층 탄탄한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다.‘고려거란전쟁’이 10일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만큼 앞으로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반등 기회는 충분하다. 특히 ‘눈물의 여왕’ 1회는 퀸즈그룹 딸 홍혜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가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흥미를 끌었다.또 ‘신데렐라 스토리’의 남자 버전이라는 신선함과 김수현과 김지원의 눈부신 비주얼도 시청자를 매료시키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치열한 시청률 전쟁 속에서 승리할 주인공은 누가될지 지켜볼 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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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시청률 9%대…안보현X박지현, 살인범 검거 성공

‘재벌X형사’가 시청률 9%대를 유지했다. 지난 2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0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9회는 9.3%였다.10회에서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와 강하서 강력 1팀 이강현(박지현), 박준영(강상준), 최경진(김신비)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에서 주인공 여배우 한유라(이나은)을 스토킹 살해한 범인 우상태(최성혁)의 범죄행각을 완벽하게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이수와 강현이 한유라 살인의 강력한 용의자인 여배우 백상희(강성연)와 조우하는 모습으로 긴장감 넘치게 시작했다. 이수와 강현은 백상희에게 사건에 대해 추궁했는데, 백상희는 사건 당일 한유라의 뺨을 때린 사실과 그 이유, 한유라와의 관계, 과거 자신을 둘러싼 소문의 진상까지 모든 것을 쿨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또 백상희는 한유라의 손톱에서 검출된 자신의 DNA 역시, 한유라가 자신의 몸에 두드러기 연고를 발라줬기 때문일 거라고 소명했고, DNA 분석 결과에서 연고 성분이 추가로 확인되며 백상희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후 오해를 푼 백상희가 이수와 강현에게 한유라 스토커의 존재를 귀띔하면서 수사는 반전을 맞이했다.한편 한유라의 사망 사실이 기사화되자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안타까운 2차 가해가 이어졌고, 강력 1팀은 수사에 한층 박차를 가했다. 이때 경진은 한유라가 사망 직전 클라우드를 통해 영상을 본 기록을 찾아냈고, 강현은 한유라가 하남수(최태준 분)를 타깃으로 무언가 폭로를 준비하고 있었던 점을 빌어 영상이 하남수 관련 증거일지 모른다고 추측했다. 더욱이 이수와 강현은 한유라의 매니저 우상태로부터 스토커의 정체가 하남수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또 한유라가 폭로하려 했던 하남수의 집요한 메시지 내역도 손에 넣었다.여전히 살인의 물증이 부족한 만큼, 강력 1팀은 한유라가 본 영상 확보에 집중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버의 영상은 삭제된 상태였기 때문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동영상 파일명 뿐. 날짜와 시간이 표기된 파일명을 보고 추리를 이어가던 이수는 한유라 방에서 홈캠을 목격했던 사실을 떠올린 뒤, 한유라가 스토커를 잡기 위해 직접 홈캠을 설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유라 집 근처 CCTV를 검토한 강력 1팀은 스토커가 하남수가 아닌 매니저 우상태라는 충격적 사실을 알아챘다.강력 1팀은 우상태의 스토킹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한유라 홈캠 SD카드를 찾는데 집중했다. 이수와 강현은 우상태의 집을 찾아갔지만 집을 수색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고, 이때 이수가 기지를 발휘했다. 해당 오피스텔 건물이 매물로 나와있는 것을 확인한 이수가 부동산을 찾아가 무려 120억원에 달하는 건물을 사겠다며, 중개인에게 우상태 집을 콕 집어 보여달라고 요청한 것. 막대한 수수료를 벌어들일 생각에 들뜬 중개인은 이수의 요구대로 마스터키로 우상태 집 문을 열어줬고, 집 안에는 충격적인 스토킹 증거들이 쏟아졌다. SD카드를 찾아낸 강력 1팀은 한유라의 홈캠에 고스란히 찍힌 우상태의 변태적인 스토킹 행각에 경악했다.모든 정황상 우상태가 한유라에게 스토킹 행각을 들켜 우발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이지만, 살인 입증은 어려웠다. 이에 이수는 강력한 물증을 손에 넣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꾸몄고, 제작사 오너의 지위를 이용해 ‘경성퇴마록’의 배우와 스태프를 한데 모아 촬영 재개를 선언했다.촬영을 다시 시작한 날, 이수는 사람들 앞에 나서 억울하게 죽은 한유라의 넋을 기리자며 천도제를 준비했다. 그리고 무당이 등장해 본격적으로 천도제가 시작되자, 죽은 한유라와 똑같이 분장한 강현이 등장해 우상태 앞에서 한유라인 척 연기했고, 하남수와 백상희 역시 우상태의 눈에만 한유라의 혼령이 보이는 척 바람을 잡았다.결국 현장에 있는 모두의 메소드 연기로 인해 강현을 한유라의 영혼으로 철썩 같이 믿은 우상태는 “나한테 왜 그랬냐”라는 강현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줄줄 쏟으며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이에 우상태는 한유라의 모습을 한 강현에 의해 수갑을 차게 됐고, 이 모습에 감격한 제작자 이수는 “컷, 씬 오케이!”를 호쾌하게 외치며 모두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했다.진범이 잡히면서 한유라는 온갖 루머로 실추됐었던 명예를 되찾고, 비로소 진정한 애도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숙제는 남아있었다. 하남수의 스토킹도, 김영환(최동구)의 마약도 여전히 벌을 받아 마땅한 범죄이기 때문.한유라의 장례식장을 찾은 하남수는 강현에게 자신의 스토킹 메시지를 덮어 달라고 회유하며 끝까지 몰염치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백상희가 기자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하남수의 따귀를 때려, 죽은 한유라를 대신해 응징하며 통쾌함과 먹먹함을 안겼다.이수는 살인 혐의를 벗은 친구 영환을 유치장에서 빼 줬지만 곧장 마약 수사팀으로 인계했다. 영환은 이수에게 ‘널 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 돈 때문에 붙어있었던 것’이라고 퍼부으며 저열한 본색을 드러냈고, 이에 이수도 ‘나 역시 외로워서 널 옆에 뒀을 뿐이다. 너도 이게 진짜 친구를 사귀어라. 아무 조건 없이 옆에 있어주는 그런 친구가 있더라’며 마지막 충고를 남긴 채 절연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강현을 만난 이수는 그 동안의 방황을 끝내고 어린 시절 엄마(이시아 분)와 살던 집으로 돌아오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극 말미 새로운 사건이 발생해 흥미를 치솟게 했다. 강현은 한밤 중 과거 자신이 추적하던 단체인 오륜회의 전 총무(성환)로부터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급히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다음 날, 강현과 은밀히 접선하기로 했던 남성이 약속 장소엔 나타나지 않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며 극이 종료돼 충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쿠키영상에는 강현의 아버지 형준(권해효 분)이 경찰에서 파면 당하기 직전, 오륜회를 조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새로운 사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한편 ‘재벌X형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3 09:55
프로농구

[IS 청주] 박지현 “대회 통해 많이 배워, 일본의 슛 터치가 뛰어났다”

이제는 한국 여자농구의 중심 선수로 자리 잡은 박지현이 컵대회 결승전을 돌아보며 “많이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박지현의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65-72로 졌다. 가용 인원이 적음에도 결승전 무대를 밟은 우리은행은 다시 한번 도요타전 승리를 노렸으나, 결국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회를 앞두고 부상 선수로 인해 가용 인원이 적은 우리은행은 대회 기간 사실상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도 박지현·김단비·유승희·나윤정이 풀타임 뛰었다. 후반전엔 체력적 열세가 눈에 띌 정도였다.‘에이스’로 떠오른 박지현은 이날 15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야투 11개 중 3개를 적중시키며 다소 아쉬움을 삼켰다. 박지현은 예선에서만 26.2득점 3.25스틸로 공헌도 전체 1위에 오른 바 있는데, 결승전에선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박지현은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감독님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얘기하셨는데, 우리는 결승까지 올라온 이상 우승하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몸이 힘든 것도 있었다. 이 경기 통해서 얻은 게 많았다”는 소감을 전했다.전날 결승전 대진이 완성되자 상대 카와이 마이는 박지현을 막아내겠다고 다짐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지현은 “인터뷰를 봤다. 사실 그렇게 열심히 맡아준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더 연습이 될 수 있었다. 나도 피하지 말고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오늘은 팀도 지고 나도 못 했다. 카와이 선수와 도요타 선수들은 정말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고 인사를 전했다. 카와이는 이날 7득점에 그쳤으나,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제 몫을 했다.한편 이날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을 향해 ‘여자농구의 중심 선수가 돼 가고 있다’며 찬사를 앆지지 않았다. 이에 박지현은 “최고의 칭찬을 들었다”면서도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더 그런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답했다.끝으로 일본과의 연전에서 느낀 점에 대해선 “선수들의 투지도 뛰어나고, 슛 터치가 매우 좋다. 모든 면에서 한 발짝 위에 올라서 있는 기분이었다. 특히 도요타의 경우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잘 소화하더라. 우리도 그런 면을 잘 배워야 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박지현은 대회 6경기 동안 평균 23득점(1위) 9.8리바운드 3.5어시스트 3.1스틸 야투 성공률 47.2%로 맹활약을 펼쳤다.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앞두고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활약이다. 과연 위성우 감독의 공언대로 박지현이 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청주=김우중 기자 2023.09.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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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청주] 기록지 꽉 채운 만점 활약 박지현 “힘들지만 큰 경험이 된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다시 한번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박지현은 27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 예선 A조 2일 차 경기에서 33분간 활약,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의 76-67 승리를 이끌었다.기록지를 꽉 채운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는데, 고비 때마다 박지현의 존재감이 빛났다. 박지현은 1쿼터 4득점·2쿼터 10득점·3쿼터 9득점·4쿼터 5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날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의 경기에서 50분 풀타임 소화한 선수라곤 믿을 수 없는 맹활약이었다. 지난 경기(21득점)에 이어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렸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박지현은 “오늘 경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부담이 되긴 했지만, 프로에 와서 계속 출전시간을 가져간 경험이 있다. 안 해본 것도 아니고, 그동안의 경험을 믿었다. 오늘 같은 경기도 힘들었지만, 내 역할을 하는 데 집중했다”고 돌아봤다.박지현은 팀에 합류한 유승희의 활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유승희 언니가 패스는 물론 외곽슛 찬스를 정말 잘 본다. (김)단비 언니와 함께 새로운 공격 옵션이 생겼다.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다시 한번 체력적 부담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사실 경기 초반 발이 잘 안 떨어졌다. 그래도 내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계속 뛰어다니고, 움직이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이를 마지막까지 유지하고자 했다. 후반까지 경기력을 잘 유지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이날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활약은 물론, 김단비(14득점)와 유승희(17득점)가 활약하며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의 다음 일정은 오는 28일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이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8.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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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박지현·김단비가 중심을 잘 잡아, MVP는 노현지” 위성우 감독의 찬사

“결국 박지현·김단비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 리그 2연승에 성공한 뒤 이같이 말했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7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 예선 A조 2일 차 경기에서 76-67로 이겼다.이날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날(26일)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을 소화한 탓인지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국가대표 듀오 박지현과 김단비가 있었다. 두 선수는 42득점을 합작하며 삼성생명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특히 박지현은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활약으로 기록지를 꽉 채웠다.경기 뒤 ‘승장’ 위성우 감독은 “선수단 가용 인원도 적고, 어제 50분 뛴 선수들도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면서 “초반에 삼성생명의 뛰는 농구를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결국 고비 때 박지현과 김단비가 중심을 잡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경기 초반 많은 3점슛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연속으로 허용하니 정신을 못 차렸다”고 웃은 뒤 “이런 날은 어느 팀도 이길 수 없다. 다만 후반에는 삼성생명의 슛감이 떨어질 거라 봤다. 특히 노현지가 오늘 강유림을 잘 막았다. 리바운드 가담도 훌륭했다. 박지현과 김단비가 훌륭했지만,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는 노현지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경기 일정에 따른 체력적 부담에 대해선 “전반에는 힘들었지만 후반에 쉴 타임을 적절히 조절했다. 걱정되는 건 박지현이 넘어질 때다. 젊고 어리지만, 당연히 걱정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사견이지만, 결국 국제대회를 하다보면 이런 스케줄이 있을 것이다. 선수들도 많이 경험해보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8.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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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박지현X전유진, 핑크빛 교류→97점으로 무승부

‘미스터로또’ 박지현과 전유진이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7.7%를 기록,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는 일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이자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이로써 ‘미스터로또’는 무려 15주 연속 목요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미스터로또’는 ‘고정하소서’ 두 번째 특집으로 진행됐다. 트롯 프린스 김수찬, 트롯 여신 소유미, 트롯 요정 전유진, 감성 거인 황민호가 고정 자리를 빼앗기 위해 용병으로 출격, 톱7과 양보 없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특히 톱7 박지현은 전유진과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올렸다. ‘미스터로또’를 재방문한 전유진은 “두 달 동안 박지현이 생각났다”라고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전유진은 “키도 크고, 무대에서 멋있고, 귀엽다”라고 박지현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 미소 짓게 했다.이후 두 사람은 대결을 펼쳤다. 사랑이냐 승부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결과는 97점으로 동점이었다. 이에 MC 붐은 “천생연분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전유진은 무승부 결과에 “해피엔딩이다”라며 기뻐했다.한편 무패의 사나이에서 연패의 사나이가 된 진해성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슬럼프에 빠졌다. 황금기사단 용병 김수찬에게 패배하며 5연패에 빠지고 만 것. 이에 진해성은 김용필, 박지현에 이어 연패클럽 세 번째 멤버로 등극했다. 최종 승리는 4승 1무 2패로 황금기사단의 승리였다. 지난주 단 한 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패하며 긴급회의까지 나섰던 박서진 단장. 박 단장은 최종 승리 후 “긴장해야 잘하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김용필, 재하를 다시 한번 긴장하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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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좌절’ 여자농구 씁쓸한 최종전 승리…필리핀 꺾고 아시아컵 5위

내년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5·6위 결정전에서 80-71로 승리했다. FIBA 랭킹은 한국이 12위, 필리핀은 42위다.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정선민호는 웃지 못했다. 전날 열린 호주와의 4강 진출 플레이오프에서 져 대회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르지 못한 데다, 4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앞서 정선민호는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에서 일격을 당해 첫판부터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레바논을 대파하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져 고개를 숙였다. 뉴질랜드와 레바논을 꺾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월한 상대를 만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였지만, 뉴질랜드에 지는 바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A조 3위로 처진 한국은 B조 2위인 난적 호주와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펼쳤다. 한국은 대반전을 노렸지만 실력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64-91로 크게 져 결국 5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여자농구 사상 이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건 1965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 역시도 얻지 못했다.마지막 필리핀과 경기에선 박지현(우리은행)이 24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박지수도 1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 승리를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씁쓸하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3.07.01 17:17
프로농구

박지현 18득점 활약…로테이션 가동한 여자농구 대표팀, 레바논 꺾으며 1승

정선민호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을 꺾고 1승을 수확했다.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 리그 2차전에서 76-54로 크게 이겼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A조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한 수 아래 전력의 레바논(44위)과 만난 정선민호는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강이슬·김단비·박지수는 17분 이내의 출전 시간만 소화했다. 대신 신지현·이소희 등이 길게 출전해 활약했다.승리의 일등 공신은 박지현이었다. 그는 23분 동안 3점 슛 4개 포함 18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희도 3점 슛 4개를 터뜨리며 12득점을 기록했고, 진안은 11개의 리바운드를 수확하며 빛났다. 전날 뉴질랜드에 2점 차 석패를 당한 정선민호는 이날 전반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일찌감치 리드를 가져갔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였다. 한때 30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전반에는 박지현, 후반에는 이소희·신지현·이해란이 득점에 가담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아시아컵에는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예선 출전권이 달려있다.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4강에 진출해야 한다. A·B조 1위가 4강에 직행하며, A조 2위와 3위는 B조의 3위, 2위 팀과 만나 4강 진출을 다툰다. B조에는 강적 일본과 호주가 있어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노려야 하지만, 1승 1패로 4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정선민 감독은 경기 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집중력을 잘 발휘해 경기를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전은 수비적인 보완점들을 최대한 빠르게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더 좋은 야투 성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집중력을 갖고 확률 높은 공격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A조 최종전 ‘아시아 최강’ 중국과의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4시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3.06.27 16:40
연예일반

'미스터트롯2' 고정우, 탈락에 충격받았나..."아프지말자" 응급실행

'미스터트롯2' 고정우가 응급실에 간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출연 중인 고정우는 17일 "아프지 말자, 응급실 힘드네"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팔에 링거를 꽂아 수액을 맞는 모습이었으며, 환자실에 누워서 기력이 떨어진 듯한 분위기였다. 특히 전날 방송된 16일 '미스터트롯2' 9회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은 터라,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컸다. 16일 '미스터트롯2' 본선 3차 2라운드에서는 MC 김성주의 진행 아래, 각 팀의 대장들(김용필, 박지현, 송민준, 안성훈, 최수호)의 자존심을 건 '대장전'이 펼쳐졌다. 앞서 공개된 본선 3차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는 '뽕드림'(안성훈, 한태이, 임찬, 나상도, 박성온)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30점을 추가 획득했다. 2위에 '진기스칸'(최수호,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 3위에 '꿀벌즈'(박지현, 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 4위에 '미스터 뽕샤인'(김용필, 황민호, 진해성, 이하준, 고정우), 5위에 '뽕플릭스'(송민준, 하동근, 오찬성, 선율, 마커스강)가 이름을 올렸던 터. 치열한 대장전 결과 최종 3차전 합격자가 호명됐다.여기서 최수호의 활약으로 진기스칸이 역전에 성공,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에 뽕드림, 3위에 꿀벌즈, 4위에 미스터 뽕샤인, 5위에 뽕플릭스가 이름을 올렸다. 진기스칸이 본선 4차전으로 전원 진출한 가운데, 추가 합격자로 김용필, 박성온, 나상도, 박지현, 이하준, 장송호, 진해성, 송민준, 황민호, 송도현, 안성훈이 호명됐다. 아쉽게도 고정우를 비롯한 9인은 탈락해, '미스터트롯2'의 여정을 마치게 됐다.한편 고정우는 '미스터트롯2' 마스터 예심에서 최연소 해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KBS1TV '인간극장'에서 할머니와 함께 사는 최연소 해남으로 유명해진 일화를 고백한 뒤 "할머니와 살면서 트롯을 들으며 컸다"며 "할머니가 해녀이셨는데 12세에 최연소 해남이 되었다"고 성장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어 "할머니에게 못 해 준 게 너무 많다"며 "살아계셨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지금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힌 뒤, 진성의 '채석강'을 열창해 올하트를 받았다. 감동적인 무대 뒤, 고정우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제 혼자다"며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못 보시고 돌아가셔서 가슴에 한이 된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7 08:55
연예

'하트시그널3' 최종선택 공개…♥박지현 어디로 향하나

'하트시그널3' 청춘남녀 8인방이 최종 선택을 한다. 오늘(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하트시그널3'에는 최종 선택을 앞둔 청춘 남녀들이 마지막 만남을 가진다. 제주도 마지막 데이트에서 미묘한 균열이 생긴 김강열과 박지현. 두 사람은 서울에 돌아와서도 어색함이 풀리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본 예측단은 불안감을 느낀다. 운명 같은 데이트와 '핫팩 시그널'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이상기류가 최종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종 선택을 앞둔 박지현과 천인우는 마지막 만남을 가진다. 두 사람이 약속을 잡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자 이를 본 피오는 "왜 하필 저 때냐"라며 발을 동동 구른다. 둘의 대화를 지켜본 윤시윤은 "이번이 마지막 회가 맞냐"라며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새로운 기류에 혀를 내두른다.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렸던 첫 만남이 생각나는 두 사람의 대화에 이상민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을 것"이라고 말한다. 박지현과 천인우 사이에 반전 결말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천인우를 향해 솔직한 진심을 털어놓은 이가흔도 마지막으로 천인우와 만난다. 천인우를 향한 이가흔의 날카로운 질문에 또다시 고장 난 듯 한 모습을 보이는 천인우를 본 김이나는 "아니라고 대답 좀 해줘!"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1 서주원, 장천의 분노의 빨래 털기, 시즌2 김현우, 김도균의 공포의 아침 조깅을 이을 천인우, 김강열의 긴장감 넘치는 대화가 공개된다. 이들은 맥주를 마시면서 박지현에 대한 호감을 동시에 밝히는데, 사랑 앞에 한 치 양보 없는 대화를 나눠 이를 본 예측단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마지막으로 8인의 청춘 남녀들은 첫 입주 날처럼 홈 파티를 즐긴다. 이들은 시그널 하우스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가장 좋았던 순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최종 선택 하루 전날, 입주자들 사이에 의미심장한 대화들이 오간다. 과연 이 대화로 러브라인이 뒤집힐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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